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 새출범…'근로시간 단축 속도 조절해야'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제1차 노동인력위원회를 개최해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을 옥죄는 노동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노동인력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출범했다. 김문식 공동위원장(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작금의 최저임금 수준은 영세기업이 도저히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 반드시 기업의 지불능력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보원 공동위원장(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최저임금도 문제지만 주 52시간 도입은 필요한 인력을 제때 활용하지 못해 납기준수를 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중소기업에 회복불능의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의 속도조절과 보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번 노동인력위원회는 2년 간 활동할 계획이다. 전보다 더 다양한 업종의 대표들로 구성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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