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노메트리, 고객사 증설로 성장 가속'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NH투자증권은 이노메트리에 대해 고객사 증설로 성장의 가속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검사 장비는 대부분이 외관 검사인 반면 이노메트리는 X-레이(ray)를 활용해 2차전지의 내부결함을 검사하는 장비"라며 "이노메트리의 장비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97%에 달하며 지난해부터 중국 BYD로부터 수주를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노메트리의 고객사인 삼성SDI는 지난해 생산능력(CAPA)이 15GWh에서 내년 31GWh, 2025년까지 203GWh 증설 계획에 있으며 SK이노베이션도 작년 4.7GWh에서 내년 19.7GWh로 증가할 예정"이라며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방사능 유출로 인해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만큼 이노메트리는 고객사 내에서 과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CAPA 증설로 인해 매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성 강화는 배터리 업체의 필수 과제인 만큼 내부검사를 하는 이노메트리의 장비를 적용하려는 고객사는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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