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어업자원 조성 위해 수산종자 방류

목포, 무안, 신안 인근 해역에 감성 돔 31만 마리 방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목포시는 지난 23일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육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1억 원을 투입 수산 종자를 매입해 어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 행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방류한 수산 종자는 감성돔 종자 31만 마리로 서남해안권 상생발전 차원에서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의 경계 해역에 방류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에서 시행하는 수산 종자 방류사업의 효과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4년간 자원조사, 경제성 분석, 방류지 생태계 조사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종자 방류에 대한 경제성 분석 등 방류 효과 조사를 해 방류사업의 투명성 및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도 수산 종자를 방류한 어장 주변에서는 방류 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망 사용을 금지하고, 어로 활동 중 어획된 치어는 재방류해 어업인들 스스로가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시는 1995년도부터 수산 종자 방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우럭, 전복, 넙치, 감성돔 등 약 449만 미를 방류했다.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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