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서울장미축제 앞서 장미화분 나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9일 저소득 주민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이들에게 300개의 장미화분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17일부터 6월2일까지 열리는 서울장미축제에 앞서 장미화분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축제, 나눔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9일 오전에는 각 동 행복나누리협의체에서 저소득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248개 화분을 전달했다. 행복나누리협의체 회원들은 이번 장미화분 나눔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분들의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오후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장미화분을 전달, 반려식물 나눔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원예치료사와 함께 장미화분에 대한 관리 교육과 나만의 장미정원 꾸미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반려식물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은“나비, 버섯, 무당벌레 모형들로 나만의 화분을 꾸미는 게 정말 재밌었어요.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햇빛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두고 물도 잘 줄 거에요”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구의 대표 축제인 서울장미축제를 앞두고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눔 행사를 갖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장미화분이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행복의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랑구청 복지정책과(☎2094-163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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