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조지타운대 졸업 예정?…소속사 '현재 한국 체류 중'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촬영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10일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

7일 '헤럴드 POP'은 로이킴이 미국 워싱턴DC에 체류 중이며, 졸업 전 마지막 시험을 치르고 오는 15일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로이킴은 지금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다"며 현재 졸업식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현지시간) 학내 신문 'THE HOYA'는 '여러 명의 한국 K팝스타들과 함께 성추문에 연루된 조지타운대 재학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해당 기사에는 "로이킴이 동의없이 촬영한 여성들의 모습을 공유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보도 이후 일부 재학생들은 로이킴에 대한 퇴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총장에 로이킴이 유죄를 받을 경우 퇴학 조치를 내려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킴은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1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지난달 11일 "로이킴에 대해 단체 카카오톡방에서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 행위 1건을 확인했고 자신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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