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 歌’ 광주 공연 성황

서울·광주 공연 전석 매진, 기립 박수 세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월,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 시연회를 가진 이래 지난 17일 서울남산국악당 공연에 이어 지난 26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두 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는 완도군의 지원으로 만들어졌으며 장보고 국제재단(이사장 김덕룡)의 감수로 완성됐다.

그동안 장보고 대사의 이야기는 소설, 다큐멘터리, TV 드라마 등 여러 장르의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됐었다.

역사학자들은 장보고를 ‘해상왕’으로, 작가 최인호는 장보고를 ‘해신(海神)’으로 해석했던바, 이번 창작 판소리는 장보고를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인’이란 관점으로 해석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철저한 고증에 탁월한 해석을 더 해 창작 판소리 연구원 임진택 명창의 뛰어난 해학과 풍자로 재미를 더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는 1200년 전 동아시아 해양 무역을 석권한 세계인 장보고의 기상을 담아내 우리 국민에게, 특히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라며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 歌’ 공연 확산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인 장보고 歌’ 공연은 오는 5월 3일, 완도 장보고 수산물축제 개막식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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