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 사물인터넷 블랙박스 '이지박스' 구축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T파워텔이 ‘광명희망카’에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블랙박스 ‘이지박스’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광명도시공사는 광명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임산부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콜택시 ‘광명희망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광명희망카에서 사용한 비통신형 블랙박스는 운행기록 녹화용 메모리카드 저장 용량 한계로, 사고 발생 시 기록 확보를 위해 운행을 중단하고 사무실로 복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KT파워텔의 ‘이지박스’는 IoT 통신형 블랙박스로 촬영한 주요 사진과 영상을 즉시 서버로 전송, 관제실 모니터와 스마트폰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차량 접촉 사고나 승하차시 안전 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이지박스’는 ▲실시간 차량 위치관제 ▲주차 중 충격 알림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차량 배차 및 이동 궤적 확인 등 원활한 광명희망카 운영을 위한 차량 관리 업무의 효율도 높다는 것이 KT파워텔의 설명이다.

광명도시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계자는 “‘이지박스’ 도입 이후, 일일이 메모리카드를 확인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사고 전후 영상만 바로 전송 받을 수 있어 신속한 상황 파악 및 조치가 가능해졌다”며 “지난 3월부터 당일 전화접수로 이용할 수 있는 ‘즉시콜’ 시범 차량을 추가로 도입한 만큼, 근거리 신속 배차로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에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이지박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며, “IoT 블랙박스는 차량을 운영하는 모든 업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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