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단체들 ‘강원도 산불 피해 극복 성금’ 전달 행렬

생명의전화사회복지관, 민주평화통일협의회 등 각계각층으로 전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는 강원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석관동 통장협의회를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의 성금기탁에 이어 성북구 자율방재단,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 등 각계각층에서 산불피해 주민의 희망찾기를 위한 나눔행렬이 진행되고 있다.

성금 모금방식도 다양하다. 단체의 활동비를 절약하기로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기부하는 곳이 있는 반면 십시일반 작은 성금들이 모여 큰 뜻을 이룬 경우도 있다.

최근 성금 전달을 위해 성북구청을 방문한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은)은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50만원을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성북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도 이승로 구청장을 찾아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필순 회장은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성북구협의회 임원진과 함께 성북구청장실을 방문, "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며 지역민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 있는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잘 전달하겠다"며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각 단체들에게 전달했다.

성북구는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전달된 성금을 모아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한 지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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