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국내최초 오픈API 비대면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박정림 KB증권 사장(왼쪽)과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이사(오른쪽)가 11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KB증권 OPEN-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기념식'에서 서명 교환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KB증권)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KB증권이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인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적용한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를 오는 17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KB증권은 이를 위해 11일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쿼터백자산운용과 KB증권 오픈 API 비대면 투자일임 RA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맺었다.

이번 서비스는 KB증권 계좌 개설, 국내외 주식 주문, 환전 등 증권거래 시스템에 RA 운용 기능을 합친 서비스다. 고객들은 앞으로 디셈버앤컴퍼니운용과 쿼터백운용 각각의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RA와 투자 상담도 할 수 있게 된다.

투자 상담, 자산운용 등 자산 관리 정보도 모바일을 통해 제공된다. 고객들은 입력한 투자성향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이 개입하지 않은 채 로보어드바이저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김재봉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RA사와의 협업으로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2030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오픈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외부 핀테크 기업들과 혁신적 서비스 제휴를 맺어 다양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금융투자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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