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의거 다룬 뮤지컬 성남시청 무대 오른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청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를 다룬 뮤지컬이 상영된다.

광복회 성남시지회는 11일 시청 온누리에서 뮤지컬 '페치카' 갈라콘서트 무대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페치카는 안중근과 최재형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독립운동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하얼빈 의거에서 3ㆍ1운동, 임시정부가 수립되기까지 작품의 주요 장면을 웅장한 무대 배경과 노래, 춤으로 30분간 공연된다.

성남시도 이날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시청 로비에서 3ㆍ1운동ㆍ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전을 마련한다. 특별전에서는 홍보물로 제작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활동, 남상목, 윤치장, 한백봉, 한순회 등 성남의 독립운동가, 대한독립선언문 등을 볼 수 있다.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016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시는 올해 ▲독립유공자 유족 15명이 참여하는 국외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탐방 ▲관내 초등학교 학생 대상 찾아가는 독립운동 교실 ▲독립운동가 33인의 이야기 웹툰 제작 ▲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을 위한 추모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