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휴니드, 올해부터 본격 성장'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8일 휴니드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적정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휴니드는 전술통신장비와 지휘통제장비를 생산해 군에 조달한다"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개발 사업을 수주해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시작한 TICN 사업은 총 5조4000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진행한다. 휴니드는 대용량 무선전송시스템을 전담하고 있다. 예산은 1조4000억원 규모다. 2016년 1차 계약 1234억원, 2017년 2차 계약 3275억원을 체결했다. 올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3~4차 후속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휴니드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항공부품 제작도 진행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휴니드는 지난달 글로벌 선두업체인 독일의 EOS와 인천 송도에 3D 프린팅 기술혁신센터를 설립했다"며 "3D 프린터를 활용한 항공기 부품 개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니드 2대 주주가 보잉인 것을 감안할 때 주목해야 할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휴니드가 올해 매출 2007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3.2%, 34.6% 감소한 규모다. 최 연구원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지난해 1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추가로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본격적인 성장은 올해부터"라고 판단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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