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조국, 책임지고 물러날 때…정치하려면 靑 나가서 해라”

“인사청문회, 법률적인 강제성 부여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이제는 책임을 지고 물러날 때”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참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민정수석”이라며 “검증 책임을 갖고 있는 조 수석은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수석은 대통령 지키기보다는 자기 정치에 바쁜 사람으로 보였다”며 “인사참사, 기강해이, 음주운전, 민간인 사찰 의혹 등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알릴레오라고 하는 유튜브에 나가서 국회와 국회의원을 조롱하는 정치행위만 하고 있었다”며 “이러니 청와대 인사가 제대로 되겠나, 정치하려면 청와대 나가서 정치해라”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지금까지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 10명이나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것이 부실한 인사검증을 부추겼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법률적인 강제성을 부여해야 한다”며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는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