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보고서 미제출에 의견거절…3월이 무서운 코스닥 투자자들

주총 1주 전까지 보고서 미제출 37개사

의견거절·한정 등 비적정 감사의견 18개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스닥 상장사 투자자들이 감사 의견, 보고서 제출 여부 등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감사보고서 미제출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은 총 3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법상 감사보고서는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기 1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오는 27일 정기 주총을 여는 상장사 중에서는 에이앤티앤과 동양피엔에프가, 28일 피앤텔, 디젠스, 삼보산업, 투비소프트, 루멘스가 이름을 올렸다.

슈퍼 주총데이인 이달 29일에 정기 주총을 여는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총 29개사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리드, 셀바스AI, 우리조명, MP그룹, 퓨전데이타, 경남제약, 코렌텍, 에이아이비트, 스킨앤스킨, 에스에프씨, 우리이티아이, 코센, 씨엠에스에듀, 이디, 차바이오텍, 오션브릿지, 파인넥스, 씨엔플러스, 경창산업, 엠케이전자, 와이디온라인, 코아시아, 바른전자, 에치에프알, 알티캐스트, 청담러닝, 바이오빌, 인터불스, 이엘케이가 포함됐다.

이달 30일 정기 주총을 여는 화진도 감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감사 보고서를 제출해도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는 상장사들이 있다.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 한정 등 비정적 감사의견을 받은 곳들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중에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사는 총 18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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