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일 직원 자발적 참여 ‘사랑의 헌혈’ 행사

사랑의 헌혈 행사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서울시는 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한적십자사와 시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시 전 기관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직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헌혈행사 후 받게 되는 헌혈증서와 평소 개인이 헌혈을 하고 보관해 오던 헌혈증을 직원들로부터 기부 받아 병마에 시달리는 서울시 직원과 소아암 환자를 위해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직원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2013년도에는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 약정(MOU)을 체결하는 등 헌혈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2018년 2800여 명의 서울시 공무원들이 헌혈했고 2173매의 헌혈 증서를 서울시 직원 및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이번에도 250여 명의 공무원이 헌혈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에 비해 부족한 혈액 공급을 학생과 군인들에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서울시 공무원들이 헌혈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매년 사랑의 헌혈행사에 동참한다.

황인식 행정국장은 “서울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하고 기증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시 직원과 소아암 환자를 위해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되며 이를 통해 따뜻하고 훈훈한 동료애와 생명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서울시 공무원들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행정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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