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바이오-유럽 참가…'글로벌 빅파마와 미팅 진행'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단백질소재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셀리버리는 오는 25일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BIO Europe Spring 2019(이하 BIO-EU)'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최신 연구?개발 데이터를 제시하고 플랫폼기술 및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센싱을 추진한다.

BIO-EU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다국적 제약사들의 고위 임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신약후보물질들의 라이센싱 인, 라이센싱 아웃 등의 비지니스가 빠르게 진행되는 바이오 제약 업계의 최대 연례 행사다.

셀리버리는 탑 20위권 내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단독 파트너링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조대웅 대표는 "이번 BIO-EU 에서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1대 1 대면 미팅을 통해 자사의 플랫폼기술과 신약후보물질들의 라이센싱 아웃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파트너쉽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IO-EU 참석 뒤에는 바로 미국 아틀란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암관련 컨퍼런스인 미국암학회 (AACR)에 참석하여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iCP-SOCS3)의 최신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iCP-SOCS3는 췌장암, 간암, 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획기적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뇌혈관장벽(BBB) 투과를 통해 뇌암에도 효과가 있다"며 "이번 학회에는 조대웅 대표가 직접 참가하여 기전특이적 표적항암제 iCP-SOCS3의 탁월한 항암효능을 최초로 밝히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대웅 대표는 "현재 셀리버리는 복수의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들과의 플랫폼 기술 및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새로운 후보물질들을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투 트랙 Two-Track)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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