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양주 옥정에서 포천을 잇는 '도봉산포천선' 조기 착공을 위해 양주ㆍ포천시와 손을 잡았다.
경기도는 6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양주 및 포천시와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봉산포천선은 지난 1월29일 정부가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주요 협약 내용을 보면 ▲조속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 ▲행ㆍ재정적 지원결정 합의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는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위해 오랫동안 어려움을 감내해 왔으며, 그런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이번 옥정~포천 구간이 예타면제가 됐다"며 "경기도는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양주, 포천시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민선7기 경기도에서는 정책적으로, 행정적으로, 재정적으로 북부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10월 정부가 공공투자 확대를 위한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 중 신규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다는 계획을 마련하자, 도내 사업 중 시급하다고 판단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과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사업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