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쇼핑하라 2019' 행사에 매출 35%↑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홈플러스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진행한 '쇼핑하라 2019' 행사로 매출과 방문객수가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쇼핑하라 2019' 행사를 시작한 1일부터 3일까지 점포 방문객수는 평소 주말보다 13%, 매출은 35% 증가했다. 창립 기념 행사가 열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매출이 7%가량 늘었다. 카테고리별로는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14%, 가전·의류도 각각 40%, 10% 이상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쇼핑 특가' 상품으로 1+1에 판매하는 기저귀는 18만개 팔리며 전년 대비 매출이 25% 증가했고, ㎏당 6300원 수준에 마련한 딸기는 247톤, 마리당 1700원짜리 오징어는 20만 마리, 4캔에 8500원인 세계맥주는 7만5000여 캔 넘게 판매됐다.

마리당 990원인 완도 통전복과 계란 하나당 73원 수준인 신선 특란(30입)은 각각 하루 만에 10만 마리, 9만 판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개당 800원 대인 CJ 햇반은 평소 10배 수준인 44만여 개가 판매됐다.

2+1 행사로 개당 399원 수준에 내놓은 봉지라면은 평소 40배인 160만 봉 이상 판매됐고, 삼겹살 및 목심이 197톤, 한우가 125톤, 호주산 소고기가 37톤, 쌀이 840톤, 갈치가 9만 마리, 영광 참굴비가 14만 마리, 식용유가 8만2000개, 씨리얼이 15만 개, 참외는 50톤이 팔려 나갔다.

온라인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7%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27일까지 이어 가면서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확 낮춘다는 방침이다. 매주마다 특정 기간 동안 파격가에 선보이는 '쇼킹 특가', 22개 인기 상품을 싸게 파는 '서프라이즈 22' 등의 행사를 선보인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부장은 "창립 22주년을 기념하고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3~6개월 전부터 품목별로 많게는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자체 마진 축소를 통해 주요 생필품 가격을 낮췄다"며 "3월 한 달간 대규모 행사를 전개하는 한편, 앞으로도 고객들의 생활 속에 빼놓을 수 없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