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형 사장 및 임원진, 회사주식 20만株 매입

김형 대우건설 사장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 및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한 임원진 33명이 회사주식을 장내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각 임원들의 자율의사에 따라 장내 매입이 이뤄졌으며 총 매입규모는 약 20만 주에 달한다. 작년 6월 김형 사장 취임 이후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기업가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기관은 물론 시장의 일반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으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시점에서 회사의 미래가치 상승과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과 기관에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중장기 전략 실행에 따른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으로 회사의 미래가치 제고에 대해 임원진의 무한 책임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비전 ‘빌드 투게더(Build Together)’와 4대 핵심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 17조, 영업이익 1조5000억원, 글로벌 톱 20 진입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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