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카페24, M&A로 실적 고성장…목표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8일 카페24에 대해 인수합병(M&A) 효과로 실적이 고성장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리 연구원은 "올해 투자 포인트는 인수 효과로 인한 실적 고성장, 일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10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카페24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조3000억원으로 무난했으나 상품 공급 자회사 제이씨어패럴이 45% 역성장한 53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면서 "인건비는 15% 증가한 20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190억원) 대비 높았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카페24의 올해 매출액을 2144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인수 법인(핌즈, 필웨이)의 매출액은 222억원으로 매출 비중 10%로 추정된다"면서 "인수 효과를 제외한 기존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2억원, 201억원으로, 추정치는 일본 진출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향후 일본 사업이 가시화된 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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