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매출 성장세 뚜렷”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올해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고, 내년 이후에는 해외 방산 수주가 성장동력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조6473억원을 기록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ICT 부문 합병 효과와 항공·방산부문의 계절적인 성수기 요인 등으로 매출이 늘었고, K-9 자주포 수출매출 증대와 고마진 주문형 컴프레서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일회성 요인들로 중국의 라인 이전 및 신제품 개발완료 비용 약 50억원이 테크윈에서 발생했고 영업외손익에서는 150억원대의 성남사업장 유휴 자산 처리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뚜렷한 매출 성장세와 함께 해외 방산 수주가 내년 이후 추가 성장동력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을 전년 대비 12.2% 증가로 전망한다”며 “ICT 부문 합병에 따른 매출인식이 작년에는 8월부터였지만 올해는 1월부터이고, 한화로부터 항공·공작기계 부문을 양수받아 올해부터 매출로 인식되는 등 기존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사업영역이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화디펜스의 국외 발 K-9 자주포와 비호복합 수주는 내년 이후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방산과 민수에서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뚜렷한 실적 계절성과 올해에도 유사한 RSP 비용 발생 등은 단기 모멘텀 약화요인이라고 짚었다. 다만 “큰 틀에서 방산분야 위주로 성장이 지속되고, 민수사업들의 수익성 개선스토리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장내매수를 통해 5월30일까지 48만주의 이익소각을 공시한 점도 주주가치 증대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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