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베트남 하이즈엉성과 '15년 우정' 확대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베트남 하이즈엉성과의 교류를 확대한다.

수원시는 교류 1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을 방문 중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19일(현지시간) 하이즈엉성 주정부 청사에서 웬 드엉 타이(Nguyen Duong Thai) 인민위원장과 '수원시-하이즈엉성 교류ㆍ협력 계획' 실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지역은 이날 협약에 따라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환경 부문 정책ㆍ우수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또 투자환경 조성,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ㆍ무역협력 장려 등 상호 경제발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예술ㆍ스포츠 교류를 지속해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두 지역 학생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민간, 지방정부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ㆍ협력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이 함께 성장하는 친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4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은 그동안 대표단이 두 지역 대표 축제를 찾고, 수원시청 배구팀이 하이즈엉성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등 문화ㆍ체육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ㆍ협력을 해왔다.

하이즈엉성은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염태영 시장을 초청했다.

한편, 수원시는 현재 하이즈엉성,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터키 얄로바시 등 세계 17개 지역(14개 국가)과 국제 자매ㆍ우호 결연을 맺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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