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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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면담했다.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칼둔 청장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모하메드 왕세제가 방한하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기존 에너지 및 건설·인프라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에 칼둔 청장은 외교부가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을 성의껏 준비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 이번 왕세제 방한이 양국 관계가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형제와 같은 관계로 발전할 것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6∼27일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칼둔 행정청장은 임종석 UAE 특임 외교특보와도 오찬을 겸한 협의를 가졌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