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경로당 물품관리전산화 구축 부천시…맞춤형 물품지원 '호응'

부천시청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경로당 물품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경로당이 늘어나면서 물품수요도 급증하는데 반해 관리 시스템 부재로 물품별 수요예측이 어려워 예산 반영과 필요물품의 적기 지원에 어려움이 있았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경로당 물품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3월 서버 구축 후 현재까지 전체 372개 경로당의 물품 전산화를 마쳤다.

경로당별 보유물품과 내구연한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1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에어컨 등 경로당 173곳의 물품 306대를 적기에 교체할 수 있었다.

장덕천 시장은 "경로당 물품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중복지원을 방지해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업무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져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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