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예금보험공사와 우리금융그룹은 16일 주한캄보디아 대사관과 함께 캄보디아 가족 초청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백 예보 사장과 롱디망쉬 주한캄보디아 대사, 이원덕 우리은행 부행장과 캄보디아 이주여성과 가족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두 나라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간 교류의 장, 두 나라 문화예술 공연, 코리안드림을 이룬 캄보디아 이주여성 스롱피아비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결혼 이주 후 당구에 입문해 아시아 1위를 기록한 스롱피아비는 '이주여성 그들의 삶과 꿈' 강연을 통해 "내가 처한 환경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도전하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했다.
롱디망쉬 캄보디아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 가족들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이주여성 가족들이 자국 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위 사장은 "예보는 '행복예감(預感)' 활동의 일환으로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과 '금융캠프' 등의 생활금융교육을 통하여 캄보디아 이주여성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