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더 춥다…서울 체감 영하9도

전국 대부분 영하권…미세먼지는 '보통'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지속된 27일 서울 청계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세운 추위에 몸을 웅크리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일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떨어질 전망이다. 전국이 영하권으로 예상되며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9도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기상청은 "내일(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은 -12∼0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불기 때문에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가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높은 3~10도로 예상된다.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은 전국이 두루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건조 특보가 발효되는 등 화재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17일 오전까지 초속 10~14m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항해와 조업활동 시 주의해야 한다.

파고는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 높이로 일 전망이다. 먼바다의 경우 서해 0.5∼2.5m, 남해·동해 1.0∼2.5m로 예측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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