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모기자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장 후반 기관의 매수가 몰리며 2220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37포인트(1.11%) 상승한 2225.85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줄곧 약보합을 유지하다 오후 3시께 상승 반전한 이후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워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10일(2228.61) 이후 최고치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 투자자가 223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15억원, 50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09%), 전기,전자(2.32%), 섬유,의복(2.29%) 등이 올랐고, 기계(-1.68%), 운송장비(-0.70%), 종이,목재(-0.5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2.81%), SK(2.59%), 신한지주(2.08%)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2.41%), POSCO(-1.12%), 셀트리온(-0.9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45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68종목은 내렸다. 76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도 장 후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32%) 오른 742.27로 상승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54억원, 13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8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90%), 기계,장비(1.82%), 의료,정밀기기(1.71%)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0.88%), 유통(-0.74%), 비금속(-0.6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제넥신(1.45%), 메디톡스(1.31%), SK머티리얼즈(1.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아난티(-4.24%), 셀트리온헬스케어(-1.88%), CJ ENM(-1.5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3종목을 포함해 68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08종목은 내렸다. 104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