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라기자
지난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전국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위축된 분위기지만 반대로 풍선효과도 발생했다. 청약조건 강화, 전매제한 강화, 대출 규제 등의 영향이 적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비규제지역 오피스텔은 전매 제한도 없고,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틈새 투자처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바다나 호수 등을 볼 수 있는 이른바 ‘블루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망권이 우수한 오피스텔은 희소성이 높아 그렇지 않는 오피스텔에 비교해 임대료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일산 장항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은 일산호수공원과 가까워 전용 36㎡의 보증금은 500만원, 월세 63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하지만, 일산호수공원 조망이 어려운 오피스텔 전용 36㎡는 보증금이 500만원, 월세 50만원으로 월 10만 원이상 차이가 난다.
뿐만 아니라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은 가격 상승률도 뛰어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서울 용산구 ‘대우 트럼프 월드 3차’ 전용 30㎡은 지난 2017년 12월에만 해도 2억 3000만원 수준이었지만, 1년 이 지난 2018년 12월에는 2억 68000만원 거래돼 1년 새 16.52%나 뛰었다.
이렇게 조망권이 뛰어난 오피스텔이 뜨고 있는 가운데 청라국제도시에 호수조망을 누릴 수 있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가 분양을 앞둬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청라국제도시 C3-10블록에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총 468실이 공급된다. 앞서 분양한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409실과 더 해지면 총 877실 오피스텔 대단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청라호수공원 외에도 4.5km의 인공수로인 ‘커넬웨이’, 세계에서 6번째 높이로 계획 중인 세계 유일한 수직 테마파크인 청라 ‘시티타워’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오피스텔은 서울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7호선 시티타워역(가칭)이 확정된 만큼 역세권 오피스텔 단지로서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집주근접성도 뛰어나다. 총 사업비 4조 7000억원에 달하는 국제적인 업무단지로 조성 중인 ‘G시티’ 2만9000명을 물론, 스타필드 청라(4000명), 차병원 의료 복합타운(8000명), 하나금융타운(4000명), 도시첨단산업단지(6000명), 로봇랜드(3000명) 등 주변 고용창출만 6만5000명에 달하기 때문에 풍부한 수요를 누릴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통상 조망이 우수한 오피스텔의 경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낮아 안정적인 임대수익률을 누릴 수 있는데다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높아 미래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157-11에 위치해 있으며 선착순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