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부 관계자 '올해 南北과의 프로젝트 확대·강화 기대'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러시아가 한국, 북한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각종 프로젝트와 관련해 올해 더욱 확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3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조르지 지노비에브 러시아 외교부 제1 아시아 담당 국장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생일 기념 리셉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파트너들의 참여와 함께 다각적인 형태를 포함한 실질적인 수준의 유대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있어 국가(남·북·러)들간의 다차원적인 협력이 확대, 강화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형준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는 지노비에브 국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인해 "한반도를 둘러싼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전 세계가 이를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비노비에브 국장은 또 "우리는 산과 강으로 연결돼 있다"면서 "자주권과 외부의 개입이 없다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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