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로페이 사용업체 6만개 육박…자영업자 9% 수준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의 '제로페이' 가맹 업체 수가 지난달 중순 기준 5만8354개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12월20일의 3만5328개와 비교해 2만개 넘게 늘어난 것으로, 서울 시내 66만 자영업자의 9%에 이르는 수치다.

이 같은 수치는 김소양 자유한국당 시의원이 최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제로페이 동참 업체는 지난달 22일 기준 6만 개에 육박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지금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제로페이 결제 오류 민원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는 서울시가 제로페이 가맹점 숫자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첫 사례다. 다만 이번 자료에는 제로페이 이용 건수와 이용 금액 현황이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를 요청한 김 의원에게 "현황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부터 시청 근무 직원들에게 공무원 복지포인트 가운데 5만원을 의무적으로 제로페이로 결제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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