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구제역 추가 확산 막기 위해 軍 병력·장비 지원

군 제독차량이 도로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유관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군 병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 하에 대민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제독차 5대와 병력 15명을, 이날에는 제독차 11대와 병력 31명을 지원했다.

군은 지난해 10월11일부터 현재까지 전국 16개 지역에서 병력 273명과 장비 107대를 투입해 도로방역을 실시했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이틀간 총 219명의 병력과 29대의 군 제독차량을 투입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오는 7일에는 각종 축산 시설과 철새 도래지 등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도로방역, 이동통제초소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자체나 유관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가운데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신뢰 받는 군의 모습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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