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기버스 보급 확대 팔걷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에 나선다.

수원시는 3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여객운수와 올해 전기버스 100대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여객이 전기버스를 구매할 때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북부공영차고지 부지를 제공하고,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하기로 했다.

반면 수원여객은 전기버스를 우선 구매하고, 북부공영차고지에 대규모 전기버스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전기버스 차량 관리시스템을 개발ㆍ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수원여객은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기버스 보급 표준 모델을 발굴하고, 홍보도 함께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의 전기버스 보급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며 수원시와 시민, 기업이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전국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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