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에 어떤 일 일어날지 시간이 말해줄 것'

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간) "북한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며 "이전 정부 말기에 (양국) 관계는 끔찍했고 매우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김정은을 곧 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며 "(핵)실험도 없고, 유해를 가져왔고, 포로도 돌아왔다(No testing, getting remains, hostages returned). 비핵화의 괜찮은 기회…"라고 했다.

베네수엘라 정국 상황에 관해선 "마두로는 미국이 석유 수익을 차단하는 제재를 가한 뒤 야당과 협상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인들은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베네수엘라로 여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베네수엘라의 안녕과 평화, 미래를 위해 야권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해 "싸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싸움에서 평화를 원한다"며 "(미국과 탈레반의) 협상이 성공하면 우리는 곧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철군에 관해선 "내가 대통령이 됐을 때 시리아에서 ISIS(이슬람 국가인 IS의 옛 이름)는 통제 불능 상태였지만, 지난 5주 동안 특히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2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지만, 칼리파(이슬람교 왕국)는 곧 파괴될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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