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韓과 향후 고위급 접촉 기회 있으면 좋을 것' 언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고위급 회담'을 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한일간 방위 교류에 대해 어느 정도 냉각기가 필요하다"면서도 "향후 상황이 정리되면 (관계개선을 위해) 고위급에서도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야 방위상은 고위급 인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가능한 방위 교류는 전향적으로 진행하고 접촉이나 대화 기회를 통해 한국과의 신뢰 조성을 꾀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양국 방위 교류에 대해선 "한일 양측 모두 여론의 동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일 레이더-위협비행 갈등 장기화로 한국 해군은 다음 달 예정됐던 1함대사령관의 일본 해상자위대 기지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일본 방위성도 오는 4월 해상자위대 함정의 부산항 입항 계획의 취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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