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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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2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 결정을 한 민주노총을 향해 “이제 민주노총은 조폭보다 더한 이권단체가 돼버렸다”며 “나라를 위해 민주노총과의 전쟁을 불사할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가 살아나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대한민국의 기득권이 타파되고 불공정과 법치가 바로 잡히려면 바로 민주노총이 해산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적폐청산·비정규직 정규직화·소득주도성장론을 기화로 공공부문과 공무원, 언론 방송과 교육, 보건 영역 노동자들을 민주노총에서 장악했다”며 “이는 국민들 정신세계와 대한민국의 근간을 지배하려는 용의주도한 기획으로 보이며 사실상 실현돼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정 상급노조가 민감한 공공부문과 언론 등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부문을 지배하는 게 타당한지, 그것도 그 상급노조가 노조라기보다 사실상 정치집단이자 권력집단이고 때로 반체제·반국가 이념으로 지배당하는 집단이어도 좋은 건지 국민들에게 물어야 할 것”이라며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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