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청렴 감사 시스템 ‘대폭 강화’ 한다

전남 여수시청 전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 여수 실현을 위해 청렴 감사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올해 돌산읍을 시작으로 자체종합 감사 15개소, 보조금·취약분야 23개 분야를 중점 감사한다.

또 시청 홈페이지에 감사 정보 매뉴얼을 전면 보강하고, 감사계획을 사전 공지한다. 이를 통해 각종 부조리와 제안·건의사항 등을 수렴·조사 후 결과를 통보해주는 ‘시민소통 공감 감사’를 여수시 최초로 실시한다.

특히 단순 지적·적발 위주 감사보다는 시민 불편사항과 민원처리사항 및 공사현장 안전 등을 중점 점검하는 ‘생활밀착형 감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찾아내 기준과 대안을 제시하는 열린 감사로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일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 시정의 근간은 청렴이다”며 “청렴 문화가 여수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감사 시스템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수시는 자체 종합감사 13개소, 특정감사 어린이집 17개소, 소통 민원처리 97건, 기동감찰 923건, 일상감사 181건 등 공직 비리 예방을 위한 청렴 감사를 적극 추진했다.

사회단체와 읍면동별로 위촉된 청렴 시민감사관도 청렴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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