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MCR' 빅데이터 전면 개방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을 통해 소비자행태조사(MCR) 조사 결과 원시데이터(마이크로데이터)를 전면 개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방된 소비자행태조사(MCR) 정보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돼 추진된 것이다.

1999년에 시작된 소비자행태조사(MCR) 조사는 전국 소비자들의 미디어 이용, 제품 구매행태 및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는 마케팅 조사다. 국내 최대 규모다. 코바코는 지난 20년간 실시한 조사를 1만5000여개 표준화한 데이터로 개방한다. 누구나 직접 원시데이터와 관련 통계데이터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서비스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MCR 데이터와 시각화 자료로 구성돼 있다. MCR 데이터에는 조사 원시데이터를 비롯해 조회하고 싶은 항목을 필터링해 조사결과를 볼 수 있는 '통계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시각화 자료에는 소비트렌드 등 당해연도 조사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가공한 인포그래픽 자료와 이용빈도가 높은 조사결과를 차트로 설명한 데이터시각화 자료가 있다.

시스템 초기화면에 조사결과 '분류체계'와 이용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포그래픽, 주요통계, 시각화자료 등을 배치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코바코는 이번 MCR 데이터의 개방으로 오랜기간 축적된 마케팅 조사결과를 관심있는 국민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향후 시장조사, 정책입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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