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연기자
류창석 연료전지제어개발팀 책임연구원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시상식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또한 류 연구원이 속한 연료전지제어개발팀은 수소전기차를 전력을 공급하는 외부 발전기로 활용하는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해당 시스템은 수소전기차에서 발생한 전기를 인버터를 거쳐 직류에서 교류로 전환하고 캠핑장이나 전기차 충전, 비상 재난 시 가정용 전력 공급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류 연구원은 가상의 수소전기하우스를 만들어 수소전기차로 생산된 전력을 가정에서 사용하는 시연에 참여했다. 이미 재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 있는 전력을 가정용으로 변환해 공급하는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수소전기차를 통해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다.류 연구원은 "주차 방치된 차량을 발전에 활용한다면 원전 발전소에 버금가는 전력 생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재난 현장이나 콘서트 장처럼 생활에서 무공해 발전이 가능한 수소차를 활용한다면 수소사회로 가기 위한 도구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수소전기차 기술은 세계 최고로 손꼽힌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부터 연료전지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수소전기차 넥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