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유비케어, 카카오도 주목한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NH투자증권은 유비케어에 대해 카카오도 주목한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라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유비케어는 의원과 약국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EMR은 환자 정보 관리 편의성으로 대부분의 의원 및 약국에서 적용되고 있다. 의원 시장 점유율은 49%, 약국 점유율은 33%다.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월정액 기반 수익 구조로 인해 매월 안정적이 현금이 발생한다"며 "의원과 약국이 최근 신도시 형성으로 인해 감소하지 않고 있어 유비케어의 EMR 매출도 감소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특히 손 연구원은 유비케어의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헬스케어 진출이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한다. 유비케어는 2016년 11월 모바일 헬스케어 O2O플랫폼 업체인 비브로스(지분 39.8%)를 60억원에 인수했다. 2017년 3월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33억원(지분 9.73%)의 투자를 받았다.그는 "유비케어가 2016년에 인수한 비브로스는 의원과 약국을 검색해주는 '똑닥'이라는 어플을 2015년에 출시했다"며 "유비케어의 EMR 플랫폼과 연동해 모바일 접수 기능을 탑재했는데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모바일 접수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8년 9월부터는 카카오톡과 연동해 예약·진료접수, 대기현황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똑닥의 경우 올해 수익화가 나타날 것으로 손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로 실손보험 청구를 진행할 경우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똑닥의 수익화로 플랫폼 비즈니스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