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광장, 해방'은 19세기말 개화기에서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 해방을 거치는 격동의 시대 한가운데에서 '의로움'을 지킨 역사적 인물과 그들의 유산에 대해 살펴본다. '광장, 자유 전시'는 1945년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현대 미술사를 사회와 예술, 삶과 연계한다. '광장, 열망'은 '광장'을 공동체적 연대감이 극대화되는 공간이자 시간으로 해석해 '광장' 바깥과 이후에 벌어지는 이야기에 집중한다.강승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광장이라는 주제어는 최인훈의 소설 광장에서 따왔다. 물리적인 공간으로서 광장의 의미도 있지만 은유적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래의 대안적 공간으로서 미술관의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전시를 준비했다"고 했다.올해 전시 개수는 해외 전시 두 건과 새로 개관한 청주관 전시 한 건을 포함해 모두 스물다섯 건이다. 지난해에는 스물네 개 전시가 진행됐다.이성희 국립현대미술관 소통홍보팀장은 "지난해에는 세 개 관 체제에서 스물네 개 전시였고, 세 개 관을 기준으로 하면 스물두 개 전시이기 때문에 지난해 6월에 발표한 중기 운영혁신 계획에 따라 운영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6월 개관 50주년을 앞둔 중기 운영혁신 계획을 발표해 전시 내실화를 위해 3~5년 앞서 장기적으로 전시기획을 수립하고 전시 수도 줄인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한 '질적 강화', '사회영향력 확산', '지속가능성 모색', '국제적 이미지 제고'의 4대 목표와 '탁월성', '효율성', '투명성'의 3대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연구→수집→전시→출판 시스템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12월13일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이 임기를 마친 후 후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위진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는 "새로운 관장으로 누가 오던 미술관의 연속성, 미래를 위한 전략 수립은 역점을 두고 계속 추진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 6월에 발표한 중기 혁신 계획 때 공개된 내용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