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20년도 짧아…연속 집권해야 정책 뿌리내려'

유튜브 방송 '씀' 출연 "정책 무너질 때는 1~2년밖에 안 걸려"…"유시민 인연 40년, 솔직한 심정일 것"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유튜브 방송 '씀'에 출연해 "20년도 짧다고 본다. 더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년을 억지로 하겠다는 게 아니고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한다는 것이니 연속 집권"이라며 "연속해서 20년 집권해야 정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20년 집권론을 다시 강조한 것은 정권 교체 이후에 정책이 되돌려지는 현실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그는 "국민의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했고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했는데 우리가 만들었던 정책이 무너질 때는 1~2년밖에 안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 대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이 대표는 "(유 이사장이) 13대 국회 때 보좌관을 했다"면서 "인연을 맺은 게 거의 40년"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유 이사장이 정치참여(대선출마)에 선을 그은 것과 관련해 "눙치거나 그런 분이 아니다"면서 "솔직한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올해를 올해가 분단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전환되는 아주 중요한 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제가 보기엔 평화협정이 맺어질 가능성이 좀 있다"면서 "이 회담이 2월에 이뤄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04120958014157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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