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나고 싶은 이를 위한 강릉 여행서

어반플레이, <퇴근하고 강릉 갈까요?>

퇴근하고 강릉 갈까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경강선이 개통되어 KTX를 타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두 시간이면 간다. 퇴근하고 바로 기차에 올라도 무리 없이 강릉에 다녀올 수 있다. 이 책은 인터넷에 나오지 않는 강릉 여행 정보를 엄선하여 잘 소개하기 위해 도시 문화 콘텐츠 기업 어반플레이가 발로 뛰어 취재한 결과를 갈무리하고 다듬고 가닥 잡아 내놓은 것이다.영화감독 조성규는 강릉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뿌리가 단단한 도시”라고 말한다. 신라시대에는 ‘하슬라’라고 불렸고, 고려 · 조선시대 관아인 ‘대도호부관아’가 있을 뿐 아니라 한옥과 적산가옥 등이 잘 보존되어 다양한 시간의 켜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닷가에는 어촌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녹색도시체험센터’ 등 최신식 건물이 생겨 다양한 건축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또한 강릉은 한옥의 도시다. 오죽헌, 허난설헌 생가, 강릉향교, 강릉대도호부관아 등 문화재부터 서지초가뜰, 카페 교동899, 400년집 초당순두부 등 개인이 보존하고 관리해온 곳도 많다. 이 책에서는 300년 고택 선교장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국가지정문화재이면서 밤에는 숙박객에게 개방해 한옥 스테이를 할 수 있도록 내어주는 강릉의 대표 한옥이기도 하다. 선교장 장주 이강륭의 인터뷰도 실었다.(어반플레이 지음/아르테)<ⓒ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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