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화물차 전용 편의시설 늘린다

지난해 10개 이어 올해 10개 추가 설치

▲충주휴게소(양평 방향) 화물차라운지 1호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면실과 샤워실을 갖춘 화물차 운전자 전용 편의시설이 늘어난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화물차 운전자 편의시설(화물차라운지) 10개를 지난해 설치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추가로 10개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화물차라운지에는 개별 칸막이가 있는 샤워실과 수면실을 비롯해 건조기가 있는 세탁실 및 휴게실·컴퓨터실·체력단련실·안마의자 등이 갖춰져 있다.라운지 안에서 방범용 주차장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화물차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현재 전국 220개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화물차휴계소는 21개에 불과하다. 일반 휴게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 편의시설은 면적이 좁고 기능이 제한돼 불편함이 있었다.국토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휴게소 현장 조사 등을 거쳐 화물차 휴게공간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화물차라운지 운영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휴식 여건이 개선돼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10개 화물차라운지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올해도 10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 국토교통부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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