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김정은 방중기간, 노영민 비서실장 임명…외교정책 있는 건가”

삼성전자 어닝쇼크, 정부정책 ‘빈곤’에서 나온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9일 노영민 주중대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기간 중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것에 대해 "도무지 외교정책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기자회견에 신임 비서실장이 배석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날 주중대사를 빼 왔다”며 “대통령 비서실장을 바꾸는 게 뭐가 그리 급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노 비서실장은 과연 1년 반 동안 대사로 있으면서 중국 고위층을 몇 명 만났는지 묻고 싶다”며 “할 일이 없어서 있으나 마나 하니 돌아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정부가 한 것은 작년 말까지 김 위원장의 답방이나 기다리며 자비를 구하는 대북 구걸 외교였다"고 덧붙였다.손 대표는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외부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점령군으로 행세하니, 청와대 5급 행정관이 육참총장을 카페로 불러내 인사보고를 들은 것"이라며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에 대해서는 "이게 단지 세계 경제위기, 중국 추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부 경제정책의 빈곤에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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