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국타이어, 작년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이 한국타이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이 증권사 유지웅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의 매출액 6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의 경쟁심화, 윈터타이어 수요 감소, 유통 밸류체인에서의 문제가 부각되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1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2.7% 줄어든 13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북미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커질 염려가 있다. 북미시장은 한국타이어의 최대 RE 시장이자, 이익의 핵심으로 작용해 온 곳이라고 유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월부로 가격인상을 확정, 올해 1월부터 가격인상에 들어갈 예정이나, 지난해부터 Sears, ATD(American Tire Distributor)등 기존 타이어 딜러들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 확인되고 있다"며 "자체 유통망을 갖춘 Tier1급 업체들(Bridgestone 등)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밸류체인에서의 문제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유럽시장 부진도 리스크다. 유 연구원은 "유럽시장에서도 기대됐던 윈터타이어 수요가 부각되지 못했으며, WLTP 문제로 인해 VW등 주요 OE고객선에서 볼륨감소가 지난 분기에 이어 이어지고 있어 전반적으로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부진은 올 1분기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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