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원기자
신한금융지주 전경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6434억원을 달성했다. 2001년 그룹 창립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신한금융은 24일 올해 3분기 순이익이 847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7064억원)보다 2.3%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 중 발생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을 감안하면 경상 순이익은 오히려 8.8%(2128억원) 늘었다.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누적 기준 6조35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었다. 비이자이익도 1년 전보다 5.1% 증가한 1조1610억원을 기록했다.판매비와 관리비는 3조30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지난해 1분기 신한카드 충당금 환입에 따라 257.4% 증가한 5680억원으로 나타났다.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91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9월말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 및 가계 균형 성장세 지속으로 지난해 말보다 5.0% 증가한 205조원을 기록했다.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3% 감소했다. 다만 신용판매 대금과 리스 자산이 전년말보다 각각 8.5%, 27.5% 증가하는 등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으며, 3분기 순이익은 5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4% 증가했다.신한캐피탈은 31.0% 증가한 876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97억원(지분율 감안 후), 신한저축은행은 135억원의 순익을 각각 달성했다.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