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에서 열린 '1회용 컵 전용수거함 설치 시범사업' 기념행사에서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 박천규 환경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환경부가 16일 서울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시범 설치한 1회용컵 전용수거함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1회용컵 전용수거함 설치는 지난 5월 환경부와 커피전문점이 체결한 자발적 협약에 따른 것으로 테이크아웃 시 제공되는 1회용 컵의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와 서울시, 스타벅스, 자원순환연대가 힘을 모은 결과다.환경부는 '1회용 컵 없는 길거리 만들기'를 홍보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며 자원순환사회연대는 1회용 컵 전용수거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소비자 홍보 활동을 펼치고 유지·관리 모니터링을 담당한다.또, 서울시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종로구, 용산구, 도봉구, 동작구 총 4개 구에 있는 관광객 밀집지역인 이태원, 대학가 주변, 광화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17개소에 올 연말까지 1회용 컵 전용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전용수거함을 제작해 설치와 보수를 맡고, 시는 자치구를 통해 1회용 컵을 수거하며 전용수거함을 관리한다.한편, 1회용컵 전용 수거함에 대해 네티즌들은 "담배꽁초나 다른 쓰레기 버리지 않고 잘 운영됐으면 좋겠네요. 성숙한 시민의식 기대합니다"(lacob****), "이런 정책 좋아요 지지합니다"(leem****), "저걸 시행하기 전에 법적인 제도를 마련해서 수거함에 다른 거 넣으면 벌금 물리는 그런 걸 같이 해야 제대로 돌아가지 이대로 되면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고 난리날 것임"(rra1****)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