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당 '공화춘'도 프랜차이즈 된다…디딤, 사업 운영 맡아

이현대 공화춘 회장(사진 가운데 왼쪽)과 이범택 디딤 대표(사진 가운데 오른쪽)가 업무협약식을 끝내고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중식당 공화춘이 프랜차이즈로 변신한다. 외식기업 디딤은 지난 13일 본사에서 공화춘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식, 일식, 양식에 이어 중식까지 갖춰 종합외식기업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려는 디딤의 포부와 100여년을 이어온 전통의 중식당을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 싶은 공화춘의 목표가 맞아 떨어져 성사됐다.디딤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공화춘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현재 인천 차이나타운 한 곳에 매장을 운영 중인 공화춘의 새로운 매장은 서울의 대표 상권인 강남권에 오픈이 유력한 상황이다. 디딤은 우선 직영 형식으로 매장을 오픈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디딤은 고깃집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마포갈매기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인 외식기업으로 현재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폴사이드228 등의 직영 브랜드와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고래감자탕, 연안식당, 차돌6키로, 레드문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외식기업으로는 세 번째로 코스닥상장기업이 됐다.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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