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11월까지 5개 동 주민자치회 구성

주민자치학교 수료자 가운데 공개 추첨으로 위원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주민들의 민주적 참여의식을 높이고 풀뿌리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 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를 올 11월까지 5개 동에 구성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대상은 천연동, 연희동, 홍제1동, 남가좌1동, 북가좌1동이며 현재 이들 동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 중에 있다.주민자치회 위원이 되려면 우선 10월16일에서 11월3일 사이에 5개 동별로 개설되는 주민자치학교를 6시간 이수해야 한다.▲1강 주민참여 정책의 흐름과 의미 ▲2강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이해 ▲3강 주민자치회와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2시간씩 진행되며 다른 동 강의를 수강해도 된다.평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은 주민자치학교 이수자 가운데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천연동과 남가좌1동에서는 주민자치학교 운영시간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영화상영, 보드게임, 동화구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서대문구는 5개 동 시범 운영 뒤 2020년에는 14개 모든 동으로 주민자치회를 확대할 예정이다.‘주민자치회’는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행정과 대등한 관계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자문기구 역할을 했다면, ‘주민자치회’는 동 행정사무 협의와 수탁,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사 등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한다.‘서대문구 주민자치회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자치회가 구성되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는 폐지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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