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 5명 중 2명은 가짜뉴스 속았다

가짜뉴스 판단 테스트 정답률 40.7% 그쳐김성수 의원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해야”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5명 중 2명은 에 속았다. 미디어 정보 독해력을 높일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이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지난 2018년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총 7일간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이용자들이 모바일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지만 미디어 정보해독능력, 즉 미디어 리터러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설문 결과, ‘모바일 동영상을 통해 얻은 정보 중 사실관계가 불명확하거나 거짓·허위 정보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81.5%가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응답자의 대다수인 93.2%는 본인의 ‘모바일 동영상 정보에 대한 사실 판단 능력’을 ‘보통 이상’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실제 유튜브에 이슈가 되고 있는 동영상에 대한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정답율은 58.5%에 그쳤다. 이용자 5명 중 2명은 정치, 사회, 경제 등 분야를 막론하고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를 구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김 의원은 “모바일을 통해 수많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사실 여부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도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교육을 통해 미디어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인식조사 결과 [자료:김성수 의원실]

이어 “부처별, 지역별로 산재돼 있는 미디어 교육 지원활동을 통합 관리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조사는 인터넷 동영상, 뉴스, 앱 마켓 서비스 등의 정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준편차는 95.0% 신뢰수준에 ±3.10%p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10100751591656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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