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국감 임박…키워드는 인터넷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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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올해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벌이는 국정감사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집중 다뤄질 전망이다.8일 정무위에 따르면 오는 11일 금융위 국감에는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증인으로 신청됐다.증인 신청을 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케이뱅크 인가 과정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과 영업행태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이 평가를 거쳐 제3, 4 인터넷은행을 추가로 인가할 계획인 만큼 인터넷은행 성과 여부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두 은행이 중금리 대출을 늘리고 기존에 은행을 이용하지 못한 중간 신용등급 고객들도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인터넷은행의 설립 취지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 지를 점검할 가능성이 높다.인터넷은행은 출범 이후 당초 취지와 달리 고신용자 중심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이밖에 서울페이 문제와 금융권 채용비리 의혹, MB손해보험 편법인수 의혹, 대부업 관리감독 문제도 금융위 국감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서울페이 사업과 관련해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증인으로 신청한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김 의원에게 사전 설명을 마쳤다는 이유로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다.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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